언론소개

작성자 maribooks
작성일자 2023-03-24
제목 [내일신문] 지역 정체성 담아 성장하는 '예술마을'
이동연 유사원/마리북스/1만8000원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각 지역들은 저마다의 역사적 맥락과 환경,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예술마을을 만들고 가꾼다.

새로 나온 책 '예술마을의 탄생'은 계촌 클래식마을을 오랜 기간 이끌어온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유사원 저자들이 전국의 예술마을 현장을 둘러보고 각 마을들의 의미에 대해 짚은 책이다.

계촌 클래식마을인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서는 매년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 2015년부터 시작된 계촌 클래식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한국종합예술대학교가 매년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2022년 8월 27일 화창한 토요일, 이 작은 마을에 아침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군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 때문이었다.

매일 같은 일상에서 벗어난,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사람들을 예술마을로 이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시대, 예술마을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 가장 가치 있게 지키고 가꾸는 방편일 수 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잠시 생겼다 없어지는 예술마을이 아닌, 오랫동안 그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성장한 13개의 예술마을을 다양한 시각에서 담았다. 1장 '유서 깊은 전통문화유산이 있는 예술마을'에서는 강릉·단오 예술마을, 필봉굿 예술마을, 바우덕이 남사당 예술마을, 소쇄원 등의 문화유산이 있는 담양 생태예술마을을 담았다.

2장 '특화된 예술장르를 간직한 예술마을'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품고 있는 윤이상예술마을, 아버지가 물려준 땅에 민들레 연극마을을 만든 화성 민들레연극마을 등을 담았다. 이곳 예술마을에는 윤이상, 송인현 대표처럼 그 마을을 조성하게 된 특별한 예술인이 있다.

3장 '주민들의 손길과 도시재생으로 탄생한 창의 예술마을'에서는 부산 깡깡이예술마을, 도심 속 예술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성북예술마을, 파주 문발동 인문예술마을, 제주 예술인의 마을인 하례리 예술마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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